유치원은 임시방편 예산 지원…어린이집은 갈등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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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는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1008억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513억원의 증액 편성안을 통과시켰다. © 세계뉴스

[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서울시의회가 5일 오전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만3~5세 무상교육)예산 각각 4개월 23일치 긴급 편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유치원은 4.8개월치의 누리예산을 즉각 지원받아 교사·직원들에게 1월달 인건비를 지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날 어린이집 예산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부동의 의사를 밝혀 갈등만 보였다.

앞서 4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각각 4.8개월치를 추경에 편성할 것을 교육청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조희연 교육감은 어린이집 누리예산 지원은 시도교육감의 책임이 아니라고 밝혀 교육감협의회의 헌법소를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감은 동의하지 않은 예산은 집행하지 않아도 되는 권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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