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로 재탄생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9-18 10:46:50

- 서울시청·송파구청·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협력 공공디자인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 세계적 설치미술가 네드 칸의 작품으로 문화 불모지였던 가락시장에 예술적 숨결 불어넣어
가락시장에 '폐 정수탑'.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네드 칸의 작품.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가락시장에 위치한 폐 정수탑이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네드 칸의 작품으로 변신하여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청, 송파구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문화 불모지로 여겨졌던 가락시장을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가락시장 사거리의 폐 정수탑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도심 경관을 개선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2024년 6월 완공된 이후, 이곳에서는 '2024 아트나바다', '가락1동 한마음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가락시장에 처음으로 들어선 예술작품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청과 송파구청, 그리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협력하여 이뤄낸 성과로, 지역사회와 예술의 상생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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