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손효숙 대표,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 심사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9-18 11:56:55

-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 진행
- 댓글 조작팀 '자손군' 운영 혐의…리박스쿨 사무실 압수수색 및 조사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가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18일 오후 2시 손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손 대표는 지난 5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자손군'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로, 이들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은 뉴스타파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5월 31일 손 대표와 리박스쿨을 경찰에 고발했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리박스쿨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손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손 대표는 교육부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청 반부패수사대의 조사도 받고 있다. 그러나 손 대표는 자신에게 제기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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