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보기, 전통시장에서"…김재준 군산시장 첫 민생행보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6-09-21 13:38:17
-구매 물품 복지시설 전달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군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며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취임 후 첫 명절을 맞은 김재준 군산시장의 첫 전통시장 민생행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군산시는 21일 역전종합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재준 시장과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 군산시상인연합회장 등 10여 명은 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농·수산물과 각종 명절 성수품을 직접 구매했다.
이들은 장을 보는 동안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향후 정책 방향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구매한 물품은 군산경로식당에 전달됐다. 시는 명절 장보기를 복지시설 지원과 연계해 지역 어르신들의 식사에 보탬이 되도록 하면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나눔 실천을 동시에 꾀했다.
역전종합시장은 1965년 개설된 군산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농수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케이드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여름철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위해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김재준 시장은 "취임 후 처음 맞는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뵙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계신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추석에는 가까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많이 찾아 명절의 정을 나누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상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추석을 앞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상생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각 부서가 지정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찾아 장보기와 음식점 이용 등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공직사회가 앞장서 지역 내 소비 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다.
또한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했다. 시는 이 같은 다양한 시책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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