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시민 50명 7호선에서 '기관사 하루 체험'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6-29 10:42:06

- 서울 7호선 도봉차량기지에서 시민 대상 기관사 직무 체험행사 개최
- 임시 열차 운행·안전설비 교육·OX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 안전문화 확산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6일 7호선 도봉차량기지에서 어린이 두명에게 기관사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6일 7호선 도봉차량기지에서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기관사 체험행사’를 열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하철 기관사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기획됐으며,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시민 619명 가운데 전산 추첨으로 50명이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매년 기관사 체험행사를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오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기관사 직무 소개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지하철 안전 OX퀴즈, 객실 내 안전설비 교육 및 체험, 열차 운행 체험, 객실 안내방송 체험, 전동차 종이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단순 견학을 넘어 실제 업무 흐름을 따라가 보며 지하철 운행 전반을 이해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사는 이번 체험을 위해 7호선 구간에 임시 열차를 편성, 실제와 동일한 운행 환경을 구현했다. 참가자들은 운전실에 탑승해 기관사들의 표준 업무 절차를 눈앞에서 확인하고, 열차 운행과 관련해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질문하며 이해를 넓혔다.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비중 있게 마련됐다. 객실 내 비상장치와 각종 안전설비를 직접 작동해 보는 체험과 더불어 지하철 이용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며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히는 시간도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평소 궁금했던 지하철 운전실에 들어가 기관사 업무를 체험해보고, 실제 안전설비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지하철 안전 시스템을 몸으로 익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6일 7호선 도봉차량기지에서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기관사 체험행사’를 열고, 지하철 기관사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하철 안전문화 확산과 시민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이번 기관사 체험행사는 평소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전동차 운전석에서 서울 지하철의 안전 운행 시스템을 이해하고, 객실 내 안전 장치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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