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림 시의원 "도봉구, 보행환경 개선 위해 '적색잔여신호기' 설치 확대"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8-07 10:29:58
교통약자 안전을 높이고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안전정책 추진
▲ 도봉구청 앞. ▲ 농협창동유통센터. (2024년도 설치)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도봉구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정책의 일환으로,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를 2025년까지 도봉구 전역 31개소에 본격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녹색 신호에만 적용되던 잔여시간 표시 기능을 적색 신호로 확장하여, 보행자가 적색 신호 종료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적색 신호 종료 99초 전부터 6초 전까지 잔여시간을 표시함으로써 무단횡단을 예방하고 보행자 대기 불편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은림 의원은 이 장치가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높이는 효과적인 보행 안전장치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도봉구 주요 교차로에 설치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에 설치 예정인 31개소에는 창원초교, 정의여중입구, 방학성원아파트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뿐만 아니라 창동운동장, 도봉산역삼거리, 도봉청소년도서관, 방학역 앞 등 주민 밀집 지역이 포함된다.
앞서 2024년에는 방학교남측, 우이교, 창동중, 농협창동유통센터, 도봉경찰서, 도봉구청, 이마트창동점, 창동역, 창동시장입구 등 9개소에 적색잔여신호기 설치가 완료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은림 의원은 "이번 설치 확대가 도봉구민의 보행권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도시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창포원의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향후 미설치 구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시민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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