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재명 대통령 국빈 방문에 '최고 수준 예우'"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1-18 16:47:06

- 이재명 대통령, UAE 방문 중 아부다비 주요 랜드마크에 태극기 조명
- UAE 공군 전투기 호위와 국무장관 영접으로 이재명 대통령 환대
17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사원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단)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맞아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췄다. UAE는 아부다비 주요 랜드마크 건물 외벽에 태극기 조명을 점등하는 등 한국 대통령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UAE 측이 국빈 방문에 대해 최고 수준의 예우로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가 UAE 영공에 진입하자마자 UAE 공군 전투기 4대가 전용기를 좌우로 호위 비행을 펼쳤다고 밝혔다.

아부다비 공항에서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두 명의 국무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을 맞이했다. 또한 현충원 방문 일정에는 UAE 대통령의 차남인 디얍 개발·보훈 사무국 부의장이 직접 안내를 맡아 더욱 특별한 예우를 더했다.

17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빌딩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태극기 조명을 밝혔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 대변인은 UAE 측이 공항과 대통령궁, 그랜드 모스크, 숙소 주변에 한국과 UAE 양국 국기를 대규모로 설치했다고 전했다. 특히 UAE 내무부 청사 앞에 게양된 국기는 역대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UAE에 도착한 전날 밤에는 애드녹, 무바달라, ADGM 등 아부다비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 외벽에 태극기 조명을 점등해 국빈 방문에 대한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 이러한 환대는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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