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통합관제센터 신축사업 통합안전공정회의 개최… 내년말 준공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2-19 17:12:07
- 2026년 준공 목표, 시스템 구축은 2027년 완료 예정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8일, 지하철 1~9호선의 관제센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지하철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의 통합안전공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안전관리 강화와 복합공정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기술본부장과 건설사업관리용역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통합관제센터 신축사업의 진행 현황과 주요 현안, 동절기 안전관리 계획, 공기 단축을 위한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최근 광주 대표도서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를 사례로 들며, 구조 취약부위의 안정성과 시공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지하철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는 1~9호선의 관제센터를 통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노후화된 기존 관제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기존 군자차량기지 후생관을 철거하고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여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7년 12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지하철 통합관제센터 신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추운 날씨에도 공사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공사 기간 단축보다는 안전을 우선시하고, 동절기 화재 예방과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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