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 들이며 시기 저울질하는 의원들에 촉매제 역할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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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서울시의원(왼쪽)과 안철수 의원(오른쪽)이 노원구 지역에서 연탄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 세계뉴스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 노원구(병) 지역구 김광수 서울시의원이 28일 오전10시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기자회견을 앞두고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의회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 대표의 방문은 새정치민주연합을 첫 탈당하는 김광수 서울시의원을 지원하는 성격이지만, 시기를 저울질 하며 뜸을 들이는 관망의원들에게는 큰 격려의 메시지로 촉매제 역할이 될수 있다.

또한 이들은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호남 의원의 이탈이 가시화되는 현 상황에서 수도권 비주류까지 합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압박이 되고 있다.

다음주가 야권의 정계개편 분수령으로 광역의원들의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각 지역의 현역의원들과 당원들은 안철수 신당 합류의사 타진의 소통 대상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김광수 서울시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첫 1호 탈당의원으로 각계각층 신당행의 소통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비주류 좌장인 김한길 전 공동대표의 탈당이 사실로 굳어질 경우 그 파장은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호남 맹주인 박지원 의원의 행보가 겹쳐지면 사분오열로 비춰졌던 야권분열은 대오를 갖추고 한 그림판 아래 놓이게 된다.

결국 기초의회와 광역의회는 세유불리에 따라 관망에 머물고 있지만, 언제 뚝이 무너질지는 비주류 좌장들의 행보가 관건이다.

한편 연쇄 탈당이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김광수 서울시의원과 당원들의 탈당선언이 신호탄으로 기폭제가 되어 도미노 현상이 일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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