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저장하시겠습니까?'…서울 학생들, 여름방학 10일간의 창작을 무대에 올린다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8-05 08:56:53
- Tech & Eco-Art 기반 예술·융합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현황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가 오는 7일 ‘2026 여름방학 창의예술교실’의 성과를 공유하는 ‘오픈데이’ 융합발표회를 연다.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창의예술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10일간의 창작 활동 결과물을 공연과 전시 형태로 선보이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다.
이번 창의예술교실에는 다양한 예술 장르가 결합됐다. 학생들은 연극, 뮤지컬, 영상, 작곡, 조형, 디자인 등 6개 분야를 넘나들며 공동 창작에 참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융합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고, 협업과 소통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예술·융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오픈데이는 7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1층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6개 분야 학생들이 함께 만든 융합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과 더불어 학생들의 작업 과정을 담은 전시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창작의 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융합공연 ‘오늘을 저장하시겠습니까?’는 손톤 와일더의 퓰리처상 수상 희곡을 학생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작품은 과거의 하루를 다시 마주하게 된 주인공의 경험을 통해 ‘평범한 일상과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묻는다. 학생들은 극본, 음악, 무대미술, 영상 등을 함께 기획·제작하며 각자의 예술적 표현을 하나의 무대로 엮어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오픈데이는 학생들이 방학 동안 쌓은 예술적 역량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융합적 사고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술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는 ‘Tech & Eco-Art’를 주제로 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약 4만 명의 서울 학생들에게 심화된 예술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 전시, 특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과 교원의 예술 경험을 함께 확장하고 있다.
센터 프로그램 신청과 세부 일정, 신규 소식은 카카오톡 채널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은 향후에도 디지털 기술과 생태 감수성을 결합한 융합 예술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일상과 공동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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