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26일부터 사흘간 시정질문…18일간 임시회 돌입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8-25 09:21:07
-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복원·TBS 정상화 및 지원 문제 쟁점화…서울시-시의회 격돌 예고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특별시의회가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18일간 제339회 임시회를 열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이 진행되면서 제12대 서울시의회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본격적인 시정 검증에 나선다.
서울시의회 공식 의사일정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8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26~28일에는 본회의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업무보고와 조례안, 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26~28일 오세훈 시장 상대 첫 시정질문
이번 시정질문은 제12대 서울시의회 출범 이후 사실상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한 첫 본격적인 시정 검증 무대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여소야대 구도다. 이에 따라 이번 시정질문에서 오 시장이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의회의 견제가 강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시정질문에서는 서울시 주요 현안과 함께 민생·복지, 주거·교통, 도시개발, 안전 분야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시가 집회·시위 등 캠페인 활동이 직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이유로 2024년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사업을 폐지한 가운데,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서울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해당 사업의 추진 근거를 다시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TBS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거론된다. 민주당은 TBS 출연기관 재지정과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요구하는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정상화 촉구 결의안'도 발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복원과 TBS 정상화·지원 문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서울시와 시의회 간 입장 차이가 어떤 쟁점으로 이어질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2조8,061억원 규모 추경안 심사
이번 임시회의 또 다른 핵심은 서울시가 제출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다. 서울시는 이번 추경안 규모를 2조8,061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가운데 법정의무경비를 제외한 가용재원 약 8,100억원은 취약계층 지원과 도시 안전, 미래 투자 등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지난 20일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번 추경안과 주요 시정·교육 현안을 사전 점검했다. 국민의힘은 생계·의료·주거급여 지원 확대와 노후 지하철 전동차 교체, 빗물펌프장 확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을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상임위별 업무보고·조례안 심사
시정질문이 끝난 뒤에는 각 상임위원회가 본격적인 안건 심사에 들어간다. 행정자치위원회는 31일 인재개발원과 민생사법경찰국, 감사위원회,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등의 주요 업무를 보고받는다.
이어 9월 2일부터는 행정국과 재무국, 자치경찰위원회, 평생교육국 등의 업무보고와 함께 각종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행정자치위원회 일정에는 2026년 제2회 행정국·재무국·자치경찰위원회·비상기획관·평생교육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 밖에도 서울시 각 실·국의 주요 업무보고와 의원 발의 및 시장 제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상임위별로 심사할 예정이다.
9월 11일 본회의서 안건 처리
18일간의 임시회 일정은 9월 11일 본회의에서 마무리된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을 시작으로 서울시의 주요 정책과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1대와 반대로 6·3 지방선거에서 전체 118석 가운데 민주당이 80석을 차지하면서 서울시의회는 4년 만에 여대야소 구도로 재편됐다. 민주당이 12대 첫 본격적인 시정 검증 무대인 만큼 오세훈 시장의 주요 정책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견제와 정책 대안 제시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의 공식 회기는 8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18일간이다. 다만 시민들이 주목할 핵심 일정인 시정질문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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