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호 시의원, 연희동 제3공영주차 타워 추진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3-09 14:26:17

- 연희동 50-3번지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 철골 조립식 주차타워 조성 계획
- 주차면 35면→최대 100면 확대 및 저소음·사생활 보호 설계로 주거 환경 개선
문상호 서울시의원.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야지형’ 공영주차장이 3층 규모의 주차타워로 탈바꿈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서대문구 연희동 50-3번지에 위치한 ‘연희동 제3공영주차장’을 지상 3층 규모의 철골 조립식 주차장으로 재정비하는 ‘연희동 제3공영주차 타워 신설 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이 계획이 서대문구청 및 서울시의 조속한 추진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 검토와 소요 예산 분석 등 세밀한 검토를 서울시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에 따르면 현재 연희동 50-3번지 부지는 “정갈하게 계획된 주차장이라기보다 그냥 남는 공터에 주차구역을 그어 만든 야지나 다름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차 가능 대수도 약 35면에 그쳐 연희동 50번지 일대와 연세대학교 서문 인근의 차량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지역은 여러 이유로 마을버스가 진입하지 못하는 데다, 급경사 고지대가 포함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자가용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문 의원은 “안 그래도 자가용 차량 구비가 마치 필수요소로 굳어지는 지역”이라며 “단순 야지로 방치된 주차장 부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계획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문 의원이 제안한 신설 계획은 지상 3층 규모의 철골 조립식 구조로, 기계식이 아닌 자주식 주차 방식이 핵심이다.

그는 “그간 지역 통반장님들, 직능단체 회원님들, 국민의힘 당원동지들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의견을 토대로 가장 효율적인 설계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기계 결함과 소음이 없는 자주식 주차 방식으로 구성했고, 주거 지역임을 고려해 저소음 바닥재 시공과 사생활 보호용 외벽 루버(가림막) 설치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설계를 통해 단순히 주차 수요를 흡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근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보완하는 효과까지 노린다는 구상이다.

문 의원은 “현재 약 35면인 주차 공간을 최대 약 100면까지 확보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즉각 해소할 수 있다”며 “좁은 골목길에 덕지덕지 끼어 주차돼 소화차량도 지나갈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차타워 방식 선택에는 소음·차종 제약 문제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담겼다. 문 의원은 “기계식 주차장과 달리 모터 가동 소음이 존재하지 않으며, 대형 SUV나 전기차 등 모든 차종이 쉽게 진입이 가능하기에 주민 이용 만족도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일반 콘크리트 주차타워보다 공사비가 저렴하고 공사 기간이 짧아 예산 확보가 용이하고, 서대문구청 입장에서도 공사 중 주민 불편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의 방향도 분명히 했다. 그는 “연희동 주민들은 불필요한 복합 시설보다는 주차 공간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안전하고 조용한 주차장을 원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주차난 해소로 인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서울시는 본 계획을 적극 검토해 조속히 추진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호탄을 마련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문 의원이 요청한 대로 연희동 제3공영주차 타워 신설 계획에 대한 타당성, 비용 대비 효과, 주변 교통·환경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사업 추진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 재원 조달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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