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제268회 정례회…서울메트로·은성PSD 등 고강도 추궁 예고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6-06-10 09:16:55
정례회 마지막 날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
▲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의회는 제268회 정례회를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일정으로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달 28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수리 외주업체 직원 김모(19)군의 사망 사건을 집중으로 다룰 예정이다.
교통위원회는 사고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서울메트로와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외주업체 은성PSD, 유진메트로컴 관계자를 불러 강도 높은 추궁을 예고했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시정질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구의역 사고 책임과 서울시 퇴직자 낙하산 인사에 대해 따지는 한편 재발방지대책의 실효성 등을 집중 질의한다.
또한 서울메트로 퇴직자들이 은성PSD에 재고용돼 고액연봉과 복리후생 등 각종 특혜를 누려온 이른바 '메피아(서울메트로+마피아)' 문제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는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구의역사고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하고 정식 활동에 들어갔다.
한편 이달 30일 박래학 의장의 임기를 끝으로 후반기 의장단을 본회의 마지막 날 27일 선출한다.
의장 후보로는 김인호(동대문3) 의원, 양준욱 의원(강동3), 성백진 의원(중랑1)이 차기 의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