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에스컬레이터 사고 시 '비상정지 스위치' 사용법 안내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2-04 10:05:58

- 최근 5년간 에스컬레이터 사고 239건 발생, 빠른 대처로 2차 피해 예방 강조

에스컬레이터 비상정지 스위치.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정지 스위치의 위치와 사용법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하는 넘어짐 사고가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각적인 정지가 큰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총 239건으로, 연평균 48건, 월평균 4건에 달한다. 이러한 사고는 넘어짐이나 신체 끼임으로 인한 것으로,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비상정지 스위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안전장치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즉시 비상정지 스위치를 눌러 에스컬레이터를 멈출 수 있으며, 이후 역 직원에게 사고를 신고하면 된다. 비상정지 스위치는 에스컬레이터 상부와 하부, 진입부 측면에 주로 설치되어 있으며, 빨간색 버튼 형태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비상정지 스위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인명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비상정지 스위치는 실제 사고가 발생한 긴급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불필요한 사용은 운행 방해 및 추가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짧은 순간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험 상황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비상정지 스위치를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는 에스컬레이터 인근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역사 내 행선안내게시기를 통해 비상정지 스위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안전 홍보와 시설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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