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2 통합사회·통합과학 첫 출제…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24일 실시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3-23 10:52:38
- 2028 수능 개편안 틀 반영·탐구 평가 방식 변경에 따른 진단 자료 제공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오는 2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적응력 제고, 진로·진학 지도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전국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는 고등학교 교수·학습 과정의 일환으로, 희망 학교의 재학생이 응시하는 시험이다. 이번 3월 학력평가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며, 전국 17개 시·도 1,948개 고등학교의 1·2·3학년 학생 약 122만 명이 응시한다. 학년별로는 1학년 약 42만 명, 2학년 약 40만 명, 3학년 약 41만 명이 시험을 치른다. 서울 지역에서는 289개교에서 약 21만 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고3의 경우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병행하는 현행 수능 구조로 치러지며,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반면 고1·2는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의 틀을 반영해 국어·수학뿐 아니라 탐구 영역에서도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기준과 내용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고1 시험은 시행 시기상 모든 영역(과목)이 중학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된다.
이번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학력평가는 특히 고2 탐구 영역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처음 출제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역 통합적인 내용과 관점이 반영된 문항이 예고되면서 학생·학부모의 관심이 높다. 고1·2 학생들의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국어·수학과 마찬가지로 상대평가로 성적이 산출되며,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두 과목을 모두 응시해야 사회·과학탐구 영역 성적이 부여된다.
시험 종료 시각도 학년에 따라 다르다. 탐구 영역 응시 시간이 늘어난 고1·2는 오후 5시 10분에 시험이 끝나며, 고3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4시 37분 종료다.
성적 처리는 신뢰성 제고와 보안 강화를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전산 처리를 의뢰한다. 평가원은 이를 바탕으로 성적 통계 자료와 개인 성적표를 제공한다. 응시 학생들의 성적표는 4월 9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각 학교에서 출력할 수 있다.
성적표 기재 방식은 영역별로 다르다. 고1·2·3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실시되며, 성적표에는 원점수와 등급만 표기된다. 그 밖의 영역(과목)은 9등급 상대평가로,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함께 기재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3월 학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성취도를 분석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강화하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실제 수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러봄으로써 수능 준비 방향을 조기에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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