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열 교통위원장 '9호선 전동차 추가 도입 국비 지원 건의안' 대표발의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8-07 17:45:46

"연평균 12%씩 이용승객 증가, 안전사고 발생 위험 높아"
▲  박기열 교통위원장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의회 박기열 교통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동작3·사진)은 지난 7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지하철 9호선 전동차 198량 중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한 36량과 추가되는 96량에 대해 국비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7일 공식적으로 ‘혼잡도 개선 및 시민안전 확보 위한 서울지하철 9호선 전동차 추가 도입 국비 지원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박 위원장은 건의안에서 “9호선 1일 이용승객 중 출퇴근 시간대 이용승객 비율 39.4%, 급행열차의 차내 혼잡도 최대 240% 이상인 구간 발생 등 안전사고 위험성 급증, 당초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9호선 계획차량수 198량 중 36량에 대한 국비 지원 미이행 등을 지적”하며 “9호선 혼잡도 개선 및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아직 국비 지원이 되지 않은 전동차 36량에 대한 조속한 국비 지원과 함께 추가로 필요한 전동차 96량에 대해서도 정부가 국비 지원을 할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서울지하철은 서울 시민들뿐만 아니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시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고, 9호선의 경우 2009년 7월 개통 이후 연평균 12%씩 이용승객이 증가하여 혼잡도가 높아 이용승객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사업에 대해 정부는 서울시에만 떠넘길 것이 아니라 국비 지원 등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건의안은 제263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며, 본회의에서 건의안이 통과되면 국회,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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