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지방공무원 필기 31일 실시…평균 경쟁률 14.4대 1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28 13:40:14

- 전국 16개 시·도 동시 시행 2026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
- 7급 일반행정부터 연구·지도직·기술계고 경채까지 총 1,893명 선발 계획
▲ 행정안전부.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2026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 및 경력경쟁임용시험 등 필기시험이 오는 31일 토요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필기시험에는 총 1,893명 선발에 2만 7,235명이 지원해 평균 1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지방직 7급은 570명 선발에 1만 9,673명이 몰려 3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예정 인원이 지난해 267명에서 올해 57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음에도 지원자는 지난해 1만 9,091명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쳐, 전체 경쟁률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7급 경쟁률은 지역별 편차가 컸다. 대구가 5명 선발에 645명이 접수해 129대 1로 가장 높았고, 충북이 120.5대 1, 충남이 90.7대 1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은 9명 선발에 10명이 지원해 1.1대 1로 사실상 미달 수준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는 18.8대 1, 세종은 33대 1로 집계됐다. 강원과 제주는 이번 시험에서 7급 선발 계획이 없다.

지원자 구성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7급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4.5%(1만 724명)로 남성 45.5%(8,949명)를 앞질렀다. 연령대별로는 30~39세가 42.6%(8,383명)로 가장 많았고, 20~29세가 41%(8,071명), 40~49세가 14%(2,757명) 순이었다. 공직 진입을 준비하는 주력 연령층이 20·30대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지도직 공무원 채용 시험에는 343명 선발에 4,567명이 지원해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4.2대 1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다. 같은 날 실시되는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은 382명 선발에 707명이 접수해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업·운전 등 일부 직렬의 8·9급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는 총 598명 선발에 2,288명이 지원해 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응시자는 각 응시 지역 시·도 누리집에 게시되는 시험장소 공고를 통해 본인의 시험장, 입실 시간, 준비물, 응시자 유의사항 등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7급 공채 등을 포함한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11월 중 각 시·도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진명기 행정안전부 자치혁신실장은 "지방공무원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일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며 "시험을 준비해 온 모든 수험생 여러분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공무원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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