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평균 연봉 3281만원...중기 연봉 대기업의 절반

정서영 기자

news@segyenews.com | 2016-07-20 11:11:23

연봉 1억원 이상 전체 근로자중 39만명 2.7%
대기업 정규직 6544만원 중기 정규직 336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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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정서영 기자 =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이 328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근로자를 100명으로 환산했을 때 상위 10번째 근로자의 연봉은 6432만원, 50번째 근로자의 연봉은 2500만원으로 조사됐다.


꿈의 억대 연봉을 받는 근로자 수는 39만명에 해당했다. 연봉이 20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근로자수는 535만명에 달했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1468만명 원시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015년도 소득분위별 근로자 연봉 분석결과에 따르면 근로자의 연봉은 이같이 조사됐다.


상위10%의 연봉은 6432만원 이상, 상위20%는 4625만원 이상, 상위30%는 3640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상위40%는 3000만원 이상, 상위50%는 2500만원 이상이었다.


2015년도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281만원이었다. 소득분위별 평균연봉은 10분위(상위10%이상)의 평균연봉은 945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후 10% 단위별로 평균은 급격하게 하락했다. Δ9분위(10~20%)는 5428만원, Δ8분위(20~30%)는 4096만원, Δ7분위(30~40%)는 3323만원, Δ6분위(40~50%)는 2754만원, Δ5분위(50~60%)는 2316만원, Δ4분위(60~70%)는 1936만원, Δ3분위(70~80%)는 1620만원, Δ2분위(80~90%)는 1273만원, Δ1분위(90~100%)는 601만원이었다.


근로자 평균 연봉은 2014년 3234만원에서 2015년 3281만원으로 47만원(1.5%) 올랐고, 중위연봉은 2014년 2465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35만원(1.4%) 올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연봉 격차는 여전히 크게 나타났다.


2015년도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은 6544만원으로 소득상위 9.5%에 해당했다. 반면 중소기업 정규직 평균연봉은 3363만원으로 소득상위 34.1%에 해당했다.


2014년 대비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연봉은 266만원(4.2%), 중소기업 정규직의 평균연봉은 40만원(1.2%) 올랐다.


연봉이 1억원이상은 39만명(2.7%)으로 조사됐으며 1억미만∼8000만원은 41만명(2.8%), 8000만원미만∼6000만원은 96만명(6.5%), 6000만원미만∼4000만원은 203만명(13.8%), 4000만원미만∼2000만원은 554만명(37.7%) 2000만원미만은 535만명(36.5%)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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