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시의원 "상봉터미널 개발 조속히 추진돼야"

전승원 기자

news321@naver.com | 2017-03-09 09:26:21

중랑구청 현황보고 받고 행정적 지원 등 당부
▲ 상봉터미널 부지 조감  (자료제공: 중랑구청) © 세계뉴스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상봉터미널 개발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사업을 앞당기기 위해 김태수 서울시의원이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8일 서울 덕수궁길 서울시의원회관 의원연구실에서 중랑구청 관계 공무원들과 자리를 갖고 상봉터미널 개발 진행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김 의원은 현황보고 자리에서 “상봉터미널은 32년간 피로가 쌓여있다. 시민들은 오죽하겠는가? 라고 반문하며 이곳이 개발되면 중랑구 발전과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관계자분들이) 조속히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상봉터미널은 중랑구 상봉동에 위치한 종합버스터미널이다. 1985년 9월 처음 문을 열었다. 몇 해 전부터 이용객이 점차 감소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었다.

 
2015년 4월 상봉터미널을 해제하고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상봉터미날 복합개발의 물꼬를 텄다. 토지주인 ㈜신아주는 28,526.6㎡ 부지에 주거복합 3개동(최고 52층)과 복합쇼핑몰 등을 건립하겠다고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러나 토지주인 신아주가 대형 상업시설 유치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면서 상봉터미날 복합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김 의원은 “오는 6월에 상봉터미널 건축 계획을 변경하고 12월에 건축심의와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면 2018년에 첫 삽을 뜰 전망이다”며 “이곳에 복합상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북권 핵심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신아주에서 사업제안서를 내면 건축계획 변경과 건축심의가 서울시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중랑구도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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