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환 시의원,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 주민설명회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7-08-23 10:37:26
▲ 지난 21일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지난 21일 강서구 숙원사업인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서울시의회 황준환 의원(자유한국당, 강서3)은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주변 차량기지 미세먼지 농도는 183.7㎍/㎥로서 서울시 5개 지하철 차량기지 평균인 48㎍/㎥보다 약 4배 이상이 높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건설폐기물 처리시 인체에 극히 유해한 물질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와 강서구는 건설폐기물 처리장과 방화차량기지 주변 물청소와 합동단속이 전부일 정도로 대책마련이 전무한 상태라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제259회 임시회('15.4.13)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첫 번째 시정질문을 통해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 및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공론화 했다”면서 “이후 약 20여 차례 이상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제271회 정례회(‘16.11.29)에서도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을 위한 자원순환단지 조성을 촉구하고, 2017년도 예산편성 당시에는 이를 위한 타당성 검토, 환경영향평가 및 기본계획 등 용역을 수행하기 위한 예산 20억원을 확보한바 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문제는 곧 서울시의 환경과 서울시민의 건강에 관한 문제”라며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과 방화차량기지 이전의 연계를 통한 부지개발과 마곡지구 개발이익의 일정 부분을 강서구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황준환 의원은 “강서구의 20년 이상 숙원사업인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이 결실을 맺는 단계에 와 있다”며 “그동안 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신 환경부, 서울시 관계 공무원 및 방화동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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