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난항…국민의힘 '교육위' 가져야겠다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4-07-16 13:54:29
- 전반기 민주당 '교육위·도안위·환수위' 3개 상임위원장
- 후반기 국민의힘 '도안위·환수위' 2개 상임위원장 제시
- 후반기 국민의힘 '도안위·환수위' 2개 상임위원장 제시
▲ 서울특별시의회.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국민의힘 소속 최호정 의원이 11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지 16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상임위 구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15일 양당 원내대표인 국민의힘 이성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의원이 원 구성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성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환경수자원위원회 2개 상임위원장 배분을 제시했으나,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교육위'를 원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위원회를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반기 민주당에서는 '교육위원회·도시안전건설위원회·환경수자원위원회' 3개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하지만, 국임의힘은 후반기에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환경수자원위원회' 2개 상임위원장을 제시하고 있다.
때문에 양당 원내대표는 오는 18일 재협상을 가질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협상안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장외집회로 갈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의회가 원 구성을 두고 장기간 끌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의회 정상화가 늦어질수록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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