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서 제외…尹 정부서 미운털 박혔나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4-01-03 14:12:29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3일 포스코홀딩스는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내부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여기서 내부후보 대상자 리스트에는 최정우 현 회장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기존에 발표한 5가지 후보 기본자격요건(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쉽)을 평가했다. 특히 지난 30년간의 개인이력과 최근 5년간의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그리고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미래 리더쉽과 관련한 제반 판단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평판조회대상자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전문기관에 평판조회를 의뢰하여 8일까지 결과를 받는다. 그 내용을 반영해 1월 10일 제5차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내부롱리스트후보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현재 모집중인 외부후보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까지 취합되면, 1월 17일 ‘내외부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하여,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최 회장이 차기 회장 대상후보자 명단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사내 구설수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김대기 전 비서실장도 이 문제를 들여다 보고 있었으며, 결국 윤 정부서 미운털로 밀려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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