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리 신작 ‘파수꾼’, 판매 첫날부터 베스트셀러 1위 올라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15-07-15 14:50:26
▲ '파수꾼'이 전 세계 동시 판매 첫날,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앵무새 죽이기’의 작가 하퍼 리의 신작 ‘파수꾼’이 전 세계 동시 판매 첫날인 14일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파수꾼’은 1960년 출간된 하퍼 리의 첫 소설 ‘앵무새 죽이기’ 이후 처음으로 세상에 나오는 작품이다. ‘앵무새 죽이기’는 전 세계 40개 국어로 번역돼 4천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출간 50년이 넘는 지금까지 최고의 소설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파수꾼’은 ‘앵무새 죽이기’의 초석과도 같은 작품으로 ‘앵무새 죽이기’의 주인공 진 루이즈 핀치(스카웃)가 20대가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앵무새 죽이기’보다 먼저 쓰여졌으나 안에 담긴 내용은 ‘앵무새 죽이기’의 후속편 또는 자매편인 셈이다.
‘파수꾼’은 지난 6월 말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현재까지 900부가량 판매되었다. 또한 재출간된 ‘앵무새 죽이기’ 역시 700부가량 판매되었다. 구매자의 75%가 여성이고 25%가 남성이며 30대의 구매 비율이 전체의 3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해외소설 담당 최원호 MD는 “‘앵무새 죽이기’를 감동적으로 읽은 독자들의 궁금증이 폭발적인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라딘은 ‘파수꾼’ 특별 페이지를 꾸리고 하퍼 리와 ‘앵무새 죽이기’에 관한 정보, 그리고 신작 ‘파수꾼’의 출간 배경, 줄거리 등에 대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또한 ‘파수꾼’을 포함해 소설을 3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파수꾼’과 ‘앵무새 이야기’를 함께 구매한 고객에게 ‘파수꾼’ 표지로 만든 북 파우치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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