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14일 후보 등록 · 19일 경선 확정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4-06-12 14: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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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의회. |
[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김지향 위원장(영등포4)은 12일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 회의를 소집하고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후보 등록 접수는 의회 본관 3층 306호(운영위원장실 옆)에서 받는다. 후보 등록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후보 기호추첨은 오후 6시 진행한다.
19일 본회의장에서 오후 1시 30분 의장단 후보자 정견 발표 및 경선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다. 선거운동은 14일 후보 등록 접수 오전 9시부터 18일 자정까지 5일간이다.
선관위가 출마 후보자 등록을 단 하루로 잡은 건 후보자들이 준비를 마쳐 무리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예비후보들의 선거공약서는 배포 전에 전체 물량을 선관위에서 사전 검인을 받아야 사용가능하며, 투표장소에 배포하려면 19일 오후 12시 30분까지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선관위는 불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동시선거를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의장 · 부의장 · 대표의원 순으로 경선을, 더불어민주당은 대표의원 경선을 실시한다.
국민의힘 의장 출마 예상자는 남창진(송파2) · 박중화(성동1) · 최호정(서초4) 의원이며, 부의장에는 민병주(중랑4), 김영철(강동5), 이종환(강북1), 홍국표(도봉2) 의원이다. 대표의원에는 김종길(영등포2), 이성배(송파4), 이승복(양천4) 의원이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의장에 김인제(구로2) 의원을 일찌감치 내정했으며, 대표의원에는 성흠제(은평1), 임종국(종로2) 의원이 경선 채비를 마쳤다.
하지만 국민의힘 대표의원 내정자가 11개 상임위원회 배분에 전반기를 그대로 따를지는 미지수다. 국회는 18개 상임위 중, 11개 상임위를 민주당이 차지했다. 나머지 7개 상임위 마저도 국힘을 압박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국민의힘 75석, 민주당 36석으로 국회와는 반대로 '여대야소' 상황이다. 국회 돌발변수에 따라서 선택지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서울시의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제11대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마무리할 예정이다. 후반기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한편 국민의힘 최 대표의원의 임기는 오는 18일까지이며, 후반기 대표의원 내정자 임기는 19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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