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광복 70주년 의미살려 국가발전·대통합 사면 필요"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7-13 16:01:02

민정수석에 광복절 특사 범위·대상 검토 지시

▲ 13일 朴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세계뉴스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지금 국민들 삶에 어려움이 많은데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역경 속에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여러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의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어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관련 수석께서는 광복 70주년 사면에 대해 필요한 범위와 대상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과 지시는 다음 달 15일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헌법상 대통령의 특별권한인 사면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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