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즐기는 210초 영화…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작 공모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7-22 14:30:42
-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 신설, 본선 50편 선정·총상금 1천만 원 수여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하철과 초단편영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제17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eoul Metro International Film Festival·SMIFF)’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국제지하철영화제는 공사와 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서명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생활 밀착형 영화 축제다. 시민들이 출퇴근길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과 바르셀로나 지하철 공간을 무대로 운영된다.
작품 공모는 국제경쟁, 국내경쟁, 신설 부문인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기존 ESG 특별경쟁을 안전 주제에 초점을 맞춘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으로 개편해, 시민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출품작은 상영시간 210초 이내의 초단편으로, 열차 내 상영 환경을 고려해 ‘무성(無聲) 상영’에도 이해가 가능하도록 영상만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게 구성해야 한다. 접수는 온라인 출품 플랫폼 필름프리웨이(www.filmfreeway.com)를 통해 가능하다.
영화제 출품을 위해 공사 관할 지하철 시설물 내에서 촬영이 필요한 경우, 촬영일 최소 5일 전에 공사 담당자에게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촬영 가능 기간은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이며, 공사는 시민 안전과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촬영을 지원한다.
▲ 제17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eoul Metro International Film Festival·SMIFF)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다.
공사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50편(국제경쟁 20편, 국내경쟁 15편,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 15편)을 선정해 9월 1일 영화제 누리집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9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제 누리집, 지하철 5~8호선 행선안내게시기, 광화문역 미디어 보드, 유튜브 등을 통해 상영된다. 시민들은 실제 지하철 이용 중 다양한 초단편 작품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 관객투표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6편이 선정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종 수상작은 국내를 넘어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단편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E-CUT 감독을 위하여’도 올해 이어진다. 신인 감독을 대상으로 한 ‘E-CUT’ 시나리오 공모는 지난 7월 17일 마감됐으며, 현재 심사를 거쳐 최종 제작지원작을 선정 중이다. 이번 ‘E-CUT’에는 가수 겸 배우 솔지가 연기자로 참여한다.
최종 제작지원작 발표 및 영화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www.smiff.kr)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솔지는 올해 공사의 ‘지하철 안전송’ 영상에도 출연해 시민들에게 지하철 안전수칙을 친근하게 알릴 예정이다.
이현우 서울교통공사 홍보처장은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생활공간인 지하철에서 영화와 문화를 일상처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 문화축제”라며 “올해 신설한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을 통해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안전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고, 210초의 짧지만 깊은 이야기들이 감동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