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 민주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날이 돼야"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7-05-18 16:03:57
▲ 김광수 국민의당 대표의원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5▪18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인 1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당 의원 일동은 5공화국 군부 정권의 폭압 속에서도 광주항쟁의 정신을 지키고 계승해 온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표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당은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국민저항권을 발현했던 80년 광주항쟁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수호의 토대가 되었으며, 그 정신은 헌법을 파괴한 박근혜 정권에 맞서 지난해 말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평화로운 촛불로 타 올랐다고 했다.
광주시민, 전남도민을 비롯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바람에도 불구하고, 지난 정권 9년 동안 5▪18 국가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거부된 것은 지극히 잘못된 일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 처음으로 열리는 18일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고,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광주항쟁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크게 환영했다.
또한 발포 명령자가 누구인지 등 ‘80년 오월’의 실체적 진실이 이번 정부에서 더욱 명확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국민의당 대표의원은 “서울시의원들은 민주수호를 위해 귀중한 목숨을 바쳤던 ‘오월 영령들’의 높은 정신을 기리며, 국민주권과 민주주의가 더욱 튼튼하게 서울에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시민들께 다짐한다”면서 “지난 겨울에 광화문 등 촛불집회에서 나타났던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해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서울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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