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더불어 숲, 지역 주민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 참석

▲ 2일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불암산 '더불어 숲' 나무심기에 나선 김광수(오른쪽 2번째) 서울시의원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세계뉴스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대표의원, 노원5)은 2일 불암산(노원구 소재)에서 제72회 식목일을 앞두고 나무심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평소 환경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난해부터 조성중인 불암산 더불어숲 청소년체험장(하계동 1번지)에서 나무를 식재했다.

이곳 금년 5월 개장을 앞둔 청소년체험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며 24,351㎡에 안전체험장, 모험시설, 생태연못, 잔디광장, 교육장이 만들어진다.

체험시설은 챌린지로우코스, 챌린지하이코스, 챌린지액티브코스로 34개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난이도에 따라 체험을 하게 됨으로 청소년에게 많은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무심기는 약 2,100㎡을 제1구역에서 4구역까지로 지정하여 교목 316주, 관목 3,150주와 꽃 묘 10,000본을 식재했다. 1구역 주종은 팥배나무, 2구역주종은 스트로브 잣나무, 3구역은 꽃 묘, 4구역에는 산철쭉을 식재했다.

▲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불암산 '더불어 숲' 나무심기에 나선 김광수(왼쪽 3번째) 서울시의원과 이제원(가운데)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참여했다. © 세계뉴스

이날 행사는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 주최로 서울시 이제원 행정2부시장을 비롯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하여 나무와 꽃 묘를 식재했다.

김 의원은 참석한 주민에게 “북한은 지금 31%의 산림지역이 사막화가 진행 되어 벌거숭이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홍수가 자주 일어나고 땅이 산성화되어 나무를 심을 수 없게 되었다”는 심각성을 알리며 “우리나라는 지난 1960년대부터 차근히 산림정책을 잘 펼쳐 산림이 울창한 축복된 땅에서 살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노력으로 나무를 가꾸자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김광민 학생은 “기분 좋은 토요일”이라면서 “맑은 공기 속에서 나무를 심어서 좋고, 심은 나무에 관심을 갖고 다시 찾아 올 수 있어서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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