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장학회, '담양미래교육재단' 설립 추진…지역 교육 통합지원 시동
양경희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08 14:44:48
- 장학사업에서 진로·진학·평생교육까지 확대 지역 교육 통합 지원체계 구축 방안 공유
[세계뉴스 = 양경희 기자] (재)담양장학회(이사장 박종원)가 장학사업을 넘어 지역 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장학회는 '담양미래교육재단' 설립을 추진하며 공익법인으로서의 운영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담양장학회는 7일 담양군청 송강정실에서 제68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2027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6년 하반기 예산 변경안 △목적사업 간 재원 조정안 △정관 및 운영세칙 일부 개정안 △이해충돌방지 운영지침 제정안 △2027년 사업계획안 △2027년 세입·세출 예산안 등 6건의 안건이 상정·심의됐다.
장학회는 장학사업과 지역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산과 재원을 재조정하고, 공익법인 운영 기준에 맞춰 정관과 운영세칙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해충돌방지 운영지침을 새로 제정해 이사진과 관계자들의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장학사업을 넘어 지역 교육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담양미래교육재단' 설립 추진 방향도 함께 공유됐다. 군은 기존 장학사업과 교육경비 지원 기능을 진로·진학, 지역인재 육성, 교육복지, 평생교육 등으로 확대해, 담양 교육 전반을 포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 지원은 물론 학교·지역사회·평생학습을 연계하는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담양장학회는 1993년 설립 이후 올해 9월 말까지 총 153억7천여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3,326명의 학생에게 약 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양성의 기반 역할을 해왔다. 꾸준한 기금 조성과 장학금 지원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고, 담양 출신 인재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왔다는 평가다.
박종원 담양장학회 이사장은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담양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역 교육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도 차근차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