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전 서울시 부시장, 출판기념회서 '존재감 드러내'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8-02-24 21:56:36
박원순 서울시장 등 3000여명 참석 파워과시
▲ 24일 오후 5시 류경기 전 서울시 부시장이 '우문현답-서울을 바꾼 지혜와 용기' 출판기념회에서 하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등 하객 3000여명이 몰려 존재감을 드러냈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24일 오후 5시 중랑구 묵동 소재 웨딩그룹 위더스 중랑 6층에서 열린 류경기 전 서울시 부시장의 '우문현답-서울을 바꾼 지혜와 용기' 출판기념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등 하객 3000여명이 몰려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 민병두 의원, 정성호 의원, 박홍근 국회의원, 기동민 국회의원, 김기동 광진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또한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민주당 대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안규백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서영교 국회의원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담았다.
박원순 시장은 축사 말에서 “내 인생에서 류 부시장을 만난 것이 큰 행복이었다. 서울시가 많이 바뀐 것은 바로 류경기 부시장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류 부시장은 내가 시장으로 재임할 동안 7년간 대변인, 행정국장, 기조실장, 부시장으로 가장 안심하고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분으로 내가 꿈 꾼 모든 것을 실현시켜 주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류 부시장은 유능한 행정의 달인 일 뿐 아니라 굉장히 마음이 따듯한 분”이라며 “부탁을 해도 되면 되는대로, 안되면 안 되는 대로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는 공직자”라고 칭찬했다.
류 전 부시장 친구인 정성호 국회의원은 “류경기 군은 40년을 함께 한 의리 있고 따뜻한 정과 정의감 있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특히 정 의원은 류 전 부시장에 대해 실력도 훌륭하지만 참 사람이 된 친구라고 평가했다.
▲ 24일 오후 5시 중랑구 묵동 소재 웨딩그룹 위더스 중랑 6층에서 열린 류경기 전 서울시 부시장의 '우문현답-서울을 바꾼 지혜와 용기' 출판기념회.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등 하객 3000여명이 몰려 존재감을 드러냈다. © 세계뉴스 |
류 전 부시장을 중랑구로 영입한 박홍근 의원은 “제가 정치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진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지난해 중반부터 삼고초려해 류 전 부시장을 모셔왔는데 몇 달 동안 주민을 섬기는 자세를 보니 진심을 가지고 대해 존경하게 됐다”며 “중랑에 큰 희망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격려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 기동민 의원은 “1998년부터 아는 분으로 박홍근 의원이 아니었으면 성북구로 모시려 했던 분”이라며 “중랑이 이제 서영교· 박홍근 의원과 류경기 전 부시장, 성백진 시의원이 힘을 합해 큰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류 전 부시장은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함께 한 분으로 친동생보다 더 신뢰하는 공직자”라며 “특히 인간이 됐다”고 칭찬했다.
특히 류 전 부시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부모님께 책을 먼저 헌정한 후 큰 절을 올려 박수를 받았다.
▲ 24일 오후 5시 중랑구 묵동 소재 웨딩그룹 위더스 중랑 6층에서 열린 류경기 전 서울시 부시장의 '우문현답-서울을 바꾼 지혜와 용기' 출판기념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세계뉴스 |
류경기 전 부시장은 오랫동안 ‘현장에 답이 있고 아픈 곳이 중심이다’라고 강조해왔다. 류 전 부시장은 지난 1월 오는 6.13 지방선거 중랑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며 “그동안 서울시 행정경험을 통해 얻은 ‘참여행정, 소통행정, 현장행정’의 지혜와 용기를 중랑구 발전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모님과 함께 한 류경기 전 부시장
류경기 전 부시장은 “변화는 현장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늘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행정가가 되어 중랑구 구석구석 모든 곳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전적 에세이 ‘류경기의 우문현답-서울을 바꾼 지혜와 용기’는 류경기 전 부시장은 그동안 서울시 현장 곳곳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들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날 류 전 부시장은 50년 전 부모님 결혼사진과 전남 담양 시골 초등학교 3학년 당시 보이스카우트 대원 활동사진 등 자신의 삶 궤적과 서울시 공직자로서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이후 시민의 생명과 안전 중요성, 고건 시장 시절 '첨단 미디어 산업단지로 변모시킨 상암 D MC', '현장 시장실', '서울로 7017' 등 자신의 공직생활 동안 함께 했던 경험이 담겼다.
▲ 류경기 전 서울시 부시장의 '우문현답-서울을 바꾼 지혜와 용기' 출판기념회. © 세계뉴스 |
류경기 전 부시장은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9회에 합격, 서울시에서 32년간 공직 생활에 기획담당관, 경영기획관, 대변인, 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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