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7일 대표직 사퇴…김종인 선대위 체제 출범
조홍식
news@segyenews.com | 2016-01-26 18:59:46
인재영입위 1차 회의 마지막 일정 수행…설까지 양산에서 휴식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인재영입위원회 1차 회의를 마지막 일정으로 대표직을 사퇴했다. © 세계뉴스
[서울=세계뉴스] 조홍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대표직 사퇴(27일)를 하루 앞두고 주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문 대표는 '김종인 선대위' 체제를 당부하는 등 신변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문 대표는 27일 예정된 중앙위에서 대표직을 사퇴하고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전권을 넘길 예정이다.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비서실 당직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 문 대표는 "당의 분위기가 정상화되고 상승하는 상황 속에서 퇴임하게 돼 다행스럽고 보람도 크다"고 했다.
또한 "김종인 위원장을 믿는다.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경제민주화 정책을 가장 정확히 잘 만들 분"이라며 김 위원장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더민주는 27일 중앙위 개최 전 마지막 당직자 조회를 개최한 뒤 문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문 대표는 대표직을 사퇴한 뒤 29일 경남 양산 자택으로 내려간 뒤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지지자들을 만나는 등 설까지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새 피 수혈을 담당할 인재영입위원회 1차 회의를 마지막 일정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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