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타워서 4일밤 최대 불꽃쇼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19-05-03 10:06:56

타워를 감고 하늘로 올라가는 '드래곤이펙트(dragon-effect)' 연출
▲ 2017년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사진제공=롯데물산)


[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 롯데월드타워에서 4일 저녁 8시 타워불꽃축제로 서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번 불꽃축제 행사에는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특히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가 겹쳐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이벤트로서 막대한 경제효과도 예상된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총 6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2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이번 불꽃축제는 2017년 4월 개장과 신년맞이 불꽃축제에 이어 3번째로 행사로 예년보다 규모를 키웠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대한민국이 하나돼 새로운 미래로 함께 가자는 동행(同行)의 의미를 담아 'GO.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린다.

 
오후 8시 롯데월드타워 주변 석촌호수에서 '뮤지컬 불꽃쇼'로 서막을 연다. 석촌호수에 릴레이 불꽃을 설치해 핑크퐁, 트와이스 등의 음악에 맞춰 10분 간격으로 총 3회 연출해 분위기를 돋운다.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는 롯데월드타워에서 불꽃과 레이저조명을 활용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11분 50초간 '아리랑', '라라랜드', '위대한쇼맨' OST 등의 음악에 맞춰 웅장한 불꽃과 레이저쇼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에는 새로운 불꽃 패턴과 불꽃 색상을 보강했다. 타워가 가진 매끄러운 곡선 외관을 활용해 용(dragon)이 타워를 감고 하늘로 올라가는 형태의 '드래곤이펙트(dragon-effect)'가 펼쳐진다. 기존 흰색과 황금색 중심이던 불꽃 색상에 빨강, 파랑, 초록, 보라, 주황 5가지 색을 추가해 화려함을 더한다.


불꽃축제의 시작과 끝에 동행(同行)과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드림(DREAM)', '피스(PEACE)' 등의 단어를 타워 외벽에 불꽃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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