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 19명 전원 무사 귀항, 군산해경 "기관 점검 철저·이상 시 즉시 신고" 당부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군산해양경찰서가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냉각수 배관 파공으로 운항이 불가능해진 낚시어선을 발견,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입항까지 안전관리에 나섰다. 승선원 19명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채호석)에 따르면 9월 30일 오후 2시 28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방 약 6km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의 60대 선장이 "냉각수 배관에서 물이 새 운항할 수 없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을 즉시 현장으로 급파해 인명피해 여부와 선박 상태를 확인했다. 점검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A호의 냉각수 배관에 약 3cm 크기의 파공이 발생해 냉각수가 누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현장에서 파공 부위를 막는 응급조치를 실시해 기관이 다시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A호는 자력 운항이 가능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군산 비응항까지 스스로 항해했고, 군산해경은 입항 완료 시까지 인근 해역에서 안전관리를 이어갔다.
변용호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해상에서 냉각수 누수 등 기관 고장이 발생하면 운항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장은 출항 전 기관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운항 중 이상이 발생하면 무리하게 운항하지 말고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상황에 맞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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