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5학년도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 개최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13 09:25:37

- 고등학생 체육계열 진학 지원 프로그램
- 모의평가 및 진로 설계 특강 진행
서울특별시교육청.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3일 '2025학년도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 행사를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49교에서 온 1,451명의 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총 1,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육계열 대학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 진로 설계를 위한 특강,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등이 포함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미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 교사들이 주도한 체육계열 대학교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성장시켰다. 특히 2022년부터는 일반고 재학생도 참가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으며, 2023년에는 78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2024년부터는 인천, 제주 등 다른 시도 교육청에서도 공교육 중심 체육계열 진학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행사에서 축적되는 모의평가 기록을 진학지도용 빅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해 2024학년도 기록부터 서울학교체육 포털 홈페이지와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일선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체육계열 대학교 진학을 꿈꾸는 일반학생과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토크 콘서트, 체육계열 대학교 진학 설명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체육계열 진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은 사교육 시장에 의존하던 체육계열 대학 진학지도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참가비가 없고 기록이 공개되어 큰 도움을 받았다는 학부모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정책을 통해 공교육에서 체육계열 대학진학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왔다"며, "고교학점제 입시반 체육 교과 수업 내실화를 위한 장학자료 개발 등도 계속하고 있다. 공교육에서 체육계열 진로·진학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미래 체육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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