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층간소음도 못 막는 아파트가 무슨 명품 아파트냐"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2-09-06 09:52:52

- "LH가 소음저감 아파트 만들면…고가 아파트 돈버는 회사가 안하는 것 증명"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세계뉴스 탁병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밝힌 "층간소음도 못 막는 아파트가 무슨 명품 아파트냐"라고 핏대를 세워 화제다.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온 말이다. 원 장관은 고가 아파트의 층간소음 민원을 공개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날 원 장관은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층간소음으로 들어온 민원 4만6000건 중에서 민원이 많은 업체를 밝혀야 한다는 질의에 "비싸게 받은 브랜드일수록 민원횟수를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부터 소음저감매트를 깔아야 한다는 질의에) LH가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를 만들 수 있다"면서 "기존 명품 아파트로 돈버는 회사가 안 하는 것이라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대책으로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을 앞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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