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농업을 문화·예술·상품으로…고양서 6차산업화 성과 한눈에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20 10:13:10
- 농업 자원의 문화·예술·상품화로 농촌융복합산업 기반 강화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고양시생활개선회(회장 김정임)가 여성농업인의 6차산업화 성과를 한자리에 모은 '2026 제2회 여성농업인 6차산업화 전시·홍보전'을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고양시관광정보센터에서 개최한다.
'농업, 산업화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여성농업인이 농업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 기술과 창의성을 문화·예술·가공상품으로 확장한 6차산업화 우수 모델을 시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은 전시 개막 전날인 10월 27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여성농업인의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전시에는 꽃음식연구회, 향토음식연구회, 도자기연구회, 천연염색연구회 등 4개 연구회가 참여해 약 100여 점의 작품과 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품은 식용 꽃을 활용한 꽃차와 티푸드, 고양시 농산물과 전통 식문화를 담은 향토음식, 자연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도자기 작품, 천연 소재의 색과 질감을 살린 염색 작품 등이다.
이번 전시는 농업 자원이 여성농업인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문화적·산업적 가치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농업의 확장 가능성과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농촌 자원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여성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농촌 지역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출발한 한국생활개선회는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권익 신장, 농업·농촌 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해 온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단체다. 고양시생활개선회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 여성농업인의 6차산업화 사례를 체계적으로 발굴·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임 회장은 "이번 전시는 여성농업인들이 농업 현장에서 쌓아온 기술과 정성, 창의적인 감성을 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농업에서 출발한 자원이 문화와 예술을 거쳐 새로운 상품과 가치로 꽃피는 모습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전문성과 고양 농업의 경쟁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농업과 농촌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여성농업인의 우수 활동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업 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와 농촌융복합산업의 발전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전문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상품의 전시·홍보와 지역 농산물 연계 상품화 기회를 확대해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관련 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여성농업인의 성과가 지역 경제와 문화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