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처럼 푸르게, 청춘처럼 뜨겁게'…담양서 청년들이 여는 한여름 축제

양경희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10-13 11:09:14

- 청년 창업·농업·정책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담양 청년 축제
- 군수와 청년 토크쇼·공연·심리상담 등 청년 소통과 성장 지원 장 마련

[세계뉴스 = 양경희 기자] 담양군이 지역 청년들의 교류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6 담양 청년 축제'를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기는 장으로 꾸며진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대숲처럼 푸르게, 청춘처럼 뜨겁게'다. 담양군은 이 슬로건에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돕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축제장에는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청년들이 개발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와 제품을 현장에서 선보이고, 청년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도 함께 판매해 청년 경제활동을 응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담양청년축제가 오는 17일 담양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공간도 운영된다. 청년정책 안내 부스와 함께 일자리·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를 설치해 구직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트레스·우울 검사와 심리상담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스도 마련해 청년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 해소를 돕는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군수와 청년 토크쇼'에서는 박종원 담양군수가 직접 무대에 오른다. 박 군수는 자신의 청년 시절과 경험을 들려주고, 청년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점이나 군정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무대에는 목포대학교 담양캠퍼스 공연음악과 팀 '미녀와 야수들'을 비롯해 '오직목소리', '색소가이즈'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음악 공연을 통해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축제는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운영된다. 담양군은 행사에 앞서 시설과 이동 동선, 무대·전기설비 등을 사전 점검하고, 행사 당일에도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이번 청년 축제가 담양의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며 꿈과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이 살고 싶은, 머물고 싶은 담양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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