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정화조 청소 시 모기 유충 방제작업 병행 실시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3-03-03 13:31:31

- 3월부터 정화조 청소 신청하면 모기 유충 구제까지 '원스톱'
- 구청 홈페이지 또는 동별 해당 청소업체에 신청‧가능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3월부터 정화조 청소 시 모기 유충 방제작업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정화조 청소 후 유충 구제제를 투여하여 주민의 불편을 유발하는 주택가 해충과 모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의 원스톱서비스 체제를 마련했다.


정화조는 비교적 기온이 높아 모기 유충이 추위를 피해 서식하는 곳으로 도심 내 빨간집모기류의 주된 서식처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주택가 정화조 청소 후 유충 구제는 제한된 공간에서 대량의 모기를 박멸하는 효율적인 방제작업이 된다.


구는 3월부터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구민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단독주택과 소규모 다가구 건물 등을 포함한 관내 약 6,531개소를 대상으로 정화조 청소 신청을 받는다.

정화조 청소를 신청하면 별도의 유충 구제작업 신청없이 진행할 수 있는데, 정화조 내부 청소가 끝난 후 약품을 투여하고 안전하게 뚜껑을 닫아 유충구제 작업이 마무리된다.


정화조 청소는 구청 홈페이지 또는 동별 해당 청소업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별 해당 청소업체는 구의1‧3동, 화양동, 자양동은 광진정화(02-464-2233~4)로, 중곡동, 능동, 구의2동, 군자동, 광장동은 친절정화(02-447-5545,5455)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정화조 청소는 환경을 보호하고 수질오염 방지에 꼭 필요하다. 잊지 말고 꼭 신청하시기 바란다.”며 “이 시기에 유충 구제까지 함께하여 쾌적하고 청결한 광진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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