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욱, 정세균 국회의장 예방…'정책보좌관제' 관철의지 표명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6-06-14 08:31:39

정 의장 "양 의원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같이 싸워 온 동지"…'보좌관제' 적극검토 화답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양준욱(강동3) 의원은 13일 정세균 국회의장실을 찾아 그동안 관철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정책보좌관제' 등 이번 20대 국회에서 통과시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서울시의회를 완성시켜달라고 주문했다. © 세계뉴스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준욱(강동3) 의원은 13일 정세균 국회의장실을 찾아 그동안 관철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정책보좌관제'를 이번 20대 국회에서 통과시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서울시의회를 완성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양준욱 서울시의원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13일 예방하면서 후반기 의장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양준욱 의원측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양 의원은 정 의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자리에서 후반기 의장단 구성일정과 출마배경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의장은) 양준욱 의원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같이 싸워 온 동지"라며 암울한 군사독재 시절 민주연합청년동지회 활동을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정 의장은 "제8대 전·후반기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당대표의원으로서 시의회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양 의원은 ▲지방재정 개혁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의회사무처 독립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법제화 등 지방의회 4대 개혁안 실현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정 의장은 "지방의원 정책보좌관제 필요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나라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회 내에서도 공론화되고 있는 만큼 여러 의원님들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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