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물가 급등에…가락시장, 저소득층에 제수용품 300세트 선물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9-14 10:31:20

- 가락시장 유통인 공익법인과 함께한 지역밀착형 명절 사회공헌 활동
- 과일·김·북어포 등 9종 2,700만 원, 송파구 저소득층 300가구 명절 지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사단법인 희망나눔마켓(이사장 권장희)과 함께 서울 송파구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300세트를 기부했다.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가락시장 유통인들과 함께 추석 맞이 제수용품 나눔에 나섰다.

공사는 가락시장 유통인 공익법인인 사단법인 희망나눔마켓(이사장 권장희)과 함께 9월 11일 서울 송파구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300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가락시장의 제수용품 나눔 행사는 한국 고유의 명절 정서를 고려해 매년 설·추석 등 명절마다 이어져 온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과일값 상승 등으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크게 오른 상황을 반영해 예산을 대폭 확대, 총 2,700만 원 규모의 물품을 마련했다.

지원 물품은 사과, 배, 대추 등 신선 과일과 김, 북어포, 약과, 부침·튀김가루 등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필수 품목 9종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고물가 속에서도 명절 상 차리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련된 제수용품 세트는 송파구청 복지돌봄과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300가구에 전달됐다. 공사는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 완화와 함께, 명절을 앞두고 정서적 소외감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장희 희망나눔마켓 이사장은 "유통인들도 어려운 시기지만, 소외된 이웃의 명절 밥상을 위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며 "시민의 밥상을 책임지는 가락시장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물가 급등으로 힘겨운 취약계층의 상황에 공감해 이번 지원 규모를 늘렸다"면서 "앞으로도 유통인들과 협력해 지역 공동체에 온기를 전하는 상생 경영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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