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제2롯데월드…주차요금 전격인하 단행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10-28 15:49:10

영화관·수족관 이용객 주차요금 19,200원에서 4,800원…시간당 1200원

▲ 진두생 서울시의원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그동안 주차요금 문제로 공분을 샀던 잠실 제2롯데월드에 대해 서울시가 요금인하 결정을 단행했다.

서울시의회 진두생 의원(새누리당, 송파3)은 26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도시교통본부 주요업무보고에서 잠실 제2롯데월드 주차요금 문제로 입점상인들의 애로사항과 지역경제 장기 침체를 지적하고 하루 속히 주차요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적극 수용하는 자세를 보이며 이날 제2롯데월드의 주차요금 인하를 결정했다.

▲ 26일 진두생 서울시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잠실 제2롯데월드' 입점상인들과 지역경제 장기 침체를 지적하고 "하루 속히 주차요금 문제를 해결하라"며 질타하고 있다.  © 세계뉴스

이로인해 28일부터 영화관·수족관 이용객은 주차요금 인하 혜택을 보게됐다. 현행 주차요금 체계는 10분당 800원으로 4시간 주차 시 19,200원의 요금이 발생했다. 요금인하 이후 최대 4시간 주차 시 4,800원만 부과된다.


진두생 의원은 “입점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건너편에 있는 롯데호텔월드와 동일한 주차요금체계를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 의원은 “정확한 교통예측과 모니터링에 실패한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사례를 거울로 삼아야 한다”라며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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