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중동전쟁 귀국 학생 '원스톱 지원 창구' 가동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3-17 16:12:49
- 1396 콜센터 긴급 대응반 운영 및 학교급별 학습권 보호와 학교 적응 지원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중동 지역 분쟁으로 급히 귀국한 학생들을 위해 학적·학습·심리 회복을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 등으로 국내에 돌아온 학생들이 복잡한 행정 절차에 막히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학교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중동전쟁 관련 귀국 학생 지원 원스톱 대응 체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긴급 대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분쟁 지역에서 돌아온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학적 처리 문제, 학습 결손, 심리적 트라우마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교육청이 통합적으로 관리·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교육청은 귀국 학생의 신속한 학교 적응을 위한 ‘원스톱 창구’를 운영한다. 귀국 즉시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배정, 전·편입학, 학적 정리 등 복잡한 교육행정 절차에 대한 안내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 학교 복귀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1396서울교육 콜센터에는 긴급 대응반을 편성해 학부모와 학생이 전화 한 통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중동전쟁 등 돌발 상황으로 귀국한 학생들이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몰라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을 막겠다는 의도다.
지원은 학교급별로도 세분화된다. 교육청은 유치원부터 초·중·고에 이르는 각 학교급의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인 안내를 제공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심리상담, 돌봄 서비스 등 추가 지원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학습 공백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일상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예상치 못한 분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귀국한 학생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와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중동 정세와 귀국 학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경우 상담 인력 확충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등 추가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