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근 서울시의원, 서울시 지하철 메르스 예방 방역소독 실태 점검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6-18 17:05:55
▲ 서울메트로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신언근 서울시의원(오른쪽)이 서울시 지하철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 대책과 방역.소독 작업 등을 점검하고 방역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세계뉴스 |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서울시의회 신언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관악4)이 17일 서울메트로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서울시 지하철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 대책 등 서울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에 적합한지, 수립된 계획대로 충실히 방역·소독작업이 실시되고 있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했다.
서울시 지하철은 메르스 대책의 일환으로 전동차 내부 방역소독을 현재 매일 실시하고 있다. 객실내부와 손잡이 등에 ULV(물과 희석한 소독제를 강한 바람을 이용하여 초미립자의 안개형태로 분무하는 장치)사용 및 직접 분무의 방식으로 메르스 바이러스 살균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역사 내 발매기, 충전기, E/V조작버튼, E/S손잡이 등 승객이 접촉하는 개소 뿐 아니라 화장실 등의 역사 전체를 매일 방역·소독 하는 등 한층 강화했다. 또한 1회용 교통카드를 매일 세척하고 역사 내 환기를 강화하여 메르스 진정 시까지 하루 종일 환기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1회용 마스크를 지급하고 전 역사 손 소독기를 설치했으며 완벽한 예방을 위해 직원들에게 손소독제를 지급 관리하도록 했다.
신 의원은 이 같은 방역·소독 현황에 대해 서울메트로로 부터 설명 듣고 “(서울메트로 관계부서장에게) 서울시민이 이용하도록 해 둔 자동 손 소독기가 시민이용률이 높은 역사의 경우 시민들이 사용하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한 수이며 손소독기의 위치 또한 시민 접근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정하고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림역의 경우 손소독기로 유도하는 안내표지가 지나치게 작고 드물게 붙어 있어서 손소독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 난점을 시정할 것”을 신림역장에게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서울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함에 있어서 불안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서울시지하철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대해서 충분히 시민에게 알려줄 것을 권고하고 서울시 지하철 공사의 관계직원들에게 노고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며 모두가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메트로는 현재 메르스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더욱 확실한 대책의 하나로,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7대(서울역 4대, 용산역3대)를 설치하여 자치구청에서 운영인력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신 의원은 “적외선 열화상카메라의 경우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있어서 큰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에, 일부 역에만 설치할 것이 아니고 예산을 더 투입해서라도 시민이용률이 높은 전 역사들에 우선적으로 긴급히 설치토록 제안”하면서 “서울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