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창설 70주년 맞아 경찰 제복 10년 만에 변경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10-20 11:10:12
근무복 넥타이 폐지, 필요시 매는 것으로…교통경찰은 넥타이 유지
▲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경찰 제복이 10년 만에 밝은 색상으로 변경됐다. © 세계뉴스 |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경찰 제복이 10년 만에 밝은 색상으로 변경됐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정복과 기동복은 기존 남색을 유지하되 기동복은 명도가 다소 밝아졌다.
일반 근무복은 상의가 청록색, 교통 근무복은 아이보리 화이트이며, 바지는 모두 남색이다. 점퍼는 짙은 회색이다. 일반 근무복의 청록색은 신뢰와 보호, 청렴, 치유를 상징한다.
근무복에서 넥타이 착용이 폐지되고 필요 시 매는 것으로 변경됐다. 단, 교통경찰은 현행과 같이 넥타이 착용이 유지됐다.
교통 근무복은 거리의 법 집행자로서 시민 눈에 쉽게 띌 수 있게 바지 옆에 줄무늬가 들어갔다.
국가경찰 복제 변천사
경찰청은 지구대, 파출소에 근무하는 지역경찰의 경우 활동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카고팬츠를 입을 수 있게 했다.
내년 6월 하절기 근무복을 시작으로 2017년 점퍼류, 2018∼2019년에는 정복과 기동복 등 개선된 경찰제복이 순차로 일선에 보급된다.
현행 경찰 제복은 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2005년에 개선안이 마련돼 2006년에 보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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