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前 의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체포

김용자

news@segyenews.com | 2015-12-14 17:29:55

성폭행 혐의 수사과정서 포착

▲ 심학봉 전 의원   © 세계뉴스

[대구=세계뉴스] 김용자 기자 = 4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난 심학봉 전 의원이 이번에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13일 서울 자택에 있던 심학봉 전 의원을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심 전 의원은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는 한 업체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심학봉 전 의원의 구미사무소, 관계자, 집 등 세 곳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심학봉 전 의원의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심학봉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심학봉 전 의원은 성폭행한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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