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가 '음악'이라는 새로운 형태 '업사이클링' 되는 문화 확대해 나갈 것
▲ 김능기 총재가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0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기자단 제공)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재단법인 지구힐링문화재단 김능기 총재가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0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2020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사회공헌대상’은 서울기자연합회가 매년 지방자치에 공헌한 바가 크고 뛰어난 경쟁력과 도덕성이 검증된 우수시민에게 수여한다. 각 부문 수상자들은 전문가들의 추천과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김 총재는 지구힐링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쓰레기 기부 운동을 전개하며 장학금 수여 및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공연장을 마련하는 등 환경과 인성회복,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쓰레기 기부(Trash Donation)는 이렇다. 주은 쓰레기를 인증샷을 찍어 지구힐링문화재단 홈피나 SNS상에 올리면 된다. 쓰레기 과태료는 10만원이다. 이를 다시 주은자는 1개당 10만원을 기부로 인증 받는 논리이다.
김 총재는 TD운동에 대해 쓰레기 기부로 버린자를 사면해주고, 지구를 힐링한다. 길을 가다 쓰레기를 주운 기억보다는 버린 기억이 더 많을 것이다.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꽃을 본다면 쉽게 쓰레기를 버릴수 있을까? 쓰레기를 주워 ‘기부’를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기부에 대한 보답으로 강연과 음악으로 어우러진 ‘지구힐링콘서트’를 열고 있다. ‘쓰레기’가 ‘음악’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업사이클링 되는 문화를 확대 나가고 있다. 또한 ‘음악’과 ‘환경’이 만나 쓰레기를 줍는 행동도 하나의 예술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구힐링문화재단은 쓰레기 누적 개수가 1000개, 1만개, 10만개, 100만개 등을 달성할 때마다 강연증 및 기부증서, 연일 PASS TD 인증서, 장학증서 등을 수여한다.
김 총재는 “쓰레기를 버리면 벌금을 내는데, 그 쓰레기를 주우면 벌금을 절약할 수 있으니 경제적, 환경적으로 ‘기부’를 하는 것”이라며 “그때부터 ‘쓰레기 기부’라는 말을 만들어 냈고, 하나의 문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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