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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선 KTX © 세계뉴스 |
[세계뉴스 한차수 기자] 수도권과 충청, 호남을 잇는 호남고속철도가 착공 5년 4개월 만에 1일 개통식을 가졌다. 호남선 KTX 개통으로 수도권과 호남은 반나절 생활권으로 가까워지게 됐다.
지난 2004년 경부선 KTX가 개통된지 11년 만에 호남선에도 시속 300km의 KTX가 달리게 됐다.
호남선 KTX는 2일 새벽 5시20분 서울 용산역에서 역사적인 첫 운행을 시작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호남고속철은 25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함께 전북, 광주 등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한 인적교류와 기업이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33분, 목포까지는 2시간 5분으로 기존보다 1시간 4분이 단축됐다.
수도권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되면서 호남 지역 관광산업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백화점 등 유통업이나 의료업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유통업 같은 경우는 수도권이라든지 더 큰 대도시의 백화점이라든지 이런 쪽이 훨씬 더 경쟁력이 있어 수도권이나 다른 대도시로 유입될 가능성을 염려하는 분위기다.
한편 호남선이 생긴지 101년만에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지역의 생활과 문화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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