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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9명은 11일 탈당을 선언하고 바른정당으로 합류했다. 이로인해 서울시의회는 4당 체제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 9명이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탈당한 의원은 성중기(강남1), 김진수(강남2), 이석주(강남3), 남창진(송파2), 진두생(송파3), 최호정(서초3), 이복근(강북1) 이성희(강북2), 황준환(강서3) 등이다.
아울러 추가 탈당이 거론되는 의원은 10여명으로 심사숙고 중으로 전해졌다.
탈당한 9명은 12일 오전 11시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바른정당 서울시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해 정식 입당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기존 27석에서 18석이 됐다.
바른정당은 추가 탈당 10석 이상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조만간 제2당으로 우뚝서게 될지가 최대의 관심사가 됐다.
한편 새누리는 탈당이 가속하되면서 교섭단체 구성도 허물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는데는 새누리로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는 걸 감지하는 의원들의 좌불안석 심리가 말해주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106명의 정원에서 현재 더불어민주당(74명), 새누리당(18석), 바른정당(9명), 국민의당(5명) 순으로 4당 체제로 개편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10석 이상이 교섭단체 구성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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