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 상계로23길(상계2동 주민자치센터 앞) 일대에 '사랑이 꽃피는 길, 희망이 싹트는 길, 풍요가 넘치는 길' 등 골목길 3곳을 변화시킨 ‘행복나눔길’이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뛰고 있는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이날 상계2동 ‘행복나눔길’ 준공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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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김광수 서울시의원이 골목길 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지역발전 일환의 골목길 가꾸기 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구)상계2동 주민자치센터 앞 골목길(상계로 23길 일대)은 160m, 580㎡를 새롭게 꾸미는 사업으로 '사랑이 꽃피는 길, 희망이 싹트는 길, 풍요가 넘치는 길' 골목길 3곳을 지정하여 조성하고 있다. © 세계뉴스 |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어두운 골목길에 꽃이 피고 푸르른 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어 너무 좋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중점적으로 골목길에 꽃과 나무를 가꾸고 마을을 아름답게 바꾸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우리 동네에 예산을 편성하여 주민들의 손으로 예쁜 골목길을 만들어 준공식을 갖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준공 후에도 주민이 잘 관리하여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행복만들기 골목길 사업은 회색빛 노후 된 골목길에 건강과 자연과 주민들의 행복한 미소가 넘치는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쾌적한 녹색복지를 실현 할 수 있는 푸른마을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마을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작되었다.
본 사업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하여 준공식을 갖기까지 대상지역은 (구)상계2동 주민자치센터 앞 골목길(상계로 23길 일대) 160m, 580㎡를 가꾸는 사업이다. 골목길 3곳은 사랑이 꽃피는 길, 희망이 싹트는 길, 풍요가 넘치는 길로 명명돼 조성됐다.
먼저 ‘사랑이 꽃피는 길’은 벽화 주제를 사랑에 관한 시와 그림으로, 식물은 자귀나무, 장미, 꽃피는 식물을 식재하였으며 주조색은 RED로 했다. ‘희망이 싹트는 길’은 벽화 주제에 희망을 주는 격언과 그림을 선택했으며 식물은 회양목, 수호초, 에메랄드그린을 식재로 주조색은 BLUE로 했다. ‘풍요가 넘치는 길’은 결실에 관한 시와 그림을 벽화로 하고 사과나무, 블루베리, 꿀풀, 작약을 식재하였으며 주조색은 GREEN으로 했다.
김 의원은 일반 주택이 많은 상계2,3,4,5동을 다니면서 늘 골목길에 있은 불필요한 생활용품을 보며 “깨끗한 골목길을 만들겠다”고 생각으로 서울시예산 1억4,000만원을 노원구에 편성해 상계동 3곳을 지정하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차로 ‘행복나눔길’을 조성하여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나머지 골목길 사업 별빛마을과 희망촌마을 2곳은 오는 11월에 준공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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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김광수 서울시의원이 골목길 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지역현안인 골목길 가꾸기 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구)상계2동 주민자치센터 앞 골목길(상계로 23길 일대)은 160m, 580㎡를 가꾸는 사업으로 '사랑이 꽃피는 길, 희망이 싹트는 길, 풍요가 넘치는 길' 골목길 3곳을 지정해 조성하고 있다. © 세계뉴스 |
이날 준공식에는 이대수 동장과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조성한 골목길을 둘러보면서 주민들의 한결 같은 소리는 내년에도 우리 골목길을 이렇게 꽃길로 바꿀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을 기대했다.
김광수 의원은 행사 마무리의 주민과 대화에서 “주민 분들이 모두 다 좋아하고 한결같은 소리로 우리 골목도 ‘이렇게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니 내년에도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다만 이 사업은 관이 주도하는 사업이 아니고 주민이 스스로 관리하고 참여하는 사업이니 반드시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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