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권태욱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승강기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착탈식 마감재를 도입해 청정 아파트 건설에 나선다.

LH는 17일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LH가 발주하는 모든 공동주택(분양·임대) 승강기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승강기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음식물쓰레기에 의한 악취·세균에 취약하지만, 별도의 기준이 없어 공기청정기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LH는 공기청정기의 성능보증 기준을 수립하고 제작업체로부터 시험성적서를 제출하도록 해 공기청정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승강기 내벽과 출입문에 착탈식 마감재를 적용해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일체형 마감재는 오염·훼손 발생 시 보수와 교체가 어려웠다. 착탈식 마감재는 하자발생 시 부분적 보수가 가능해 승강기를 항상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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